한파 속 대설경보…내일까지 강한 눈비 예상

서태진 승인 2023.12.30 17:17 의견 0

서태진 기자 = 30일 오후 5시 현재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 시간에 14cm 정도의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대설특보는 해제되었지만, 서울에는 12cm의 눈이 쌓였다.

전국적으로 눈비 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으며, 내일까지 강원도는 많은 눈이 예상된다. 특히 강원 북부 산지에서는 최대 30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며, 내륙에서는 38cm, 다른 지역에서는 1~5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이번 눈은 내일 오전부터 그치겠지만, 하늘이 흐려서 해넘이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첫날은 동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일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 것이다. 특히 동해안 지역에서는 높은 너울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31일)까지 수도권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량 이동시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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