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부회장, CES2024에서 가수 지드래곤과 함께 혁신 체험

서태진 승인 2024.01.11 17:13 의견 0

한종선 기자 = 현지시간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게 HD현대 부스의 새로운 기술을 직접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지드래곤과 함께 트윈 사이트(Twin Xite)에서 진행되는 가상현실(VR) 트윈 체험을 즐겼다.

9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마련된 HD현대 부스에서 정기선(왼쪽) HD현대 부회장이 지드래곤과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HD현대]

실제로 그들은 트윈 사이트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원격 조종과 시뮬레이션 현장을 구현한 미래 건설 솔루션을 체험했다.

디지털 환경에서 육해상 작업 현장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스마트 사이트 매니지먼트, 실제 원격 조정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원격 조종, HD현대가 그리는 미래 작업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VR 트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기술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한편, 이전에 삼성전자 전시관에서는 삼성의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봇 '볼리'를 살펴보고, LG전자 부스에서는 콘셉트카 '알파블'을 직접 체험한 지드래곤은 이번에도 현대의 혁신 기술에 흥미를 느끼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각) 'CES 2024' HD현대 부스를 방문한 지드래곤(앞줄 오른쪽)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HD현대]
9일(현지시각) 'CES 2024' HD현대 부스를 방문한 지드래곤(가운데)이 ‘엑스에이전트’ 기술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휠로더 조종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이번 CES 방문은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인공지능(AI)·메타버스 기업이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변경이후 지드래곤의 첫 공식 일정이다.

그가 마약 혐의를 벗고 나온 후 처음으로 진행된 공식 행사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드래곤은 SK 부스를 방문하며 "AI를 배우러 왔다"는 발언으로 기술에 대한 감탄을 드러내기도 했다.

HD현대 부회장 정기선은 이번 CES에서 자사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향후 미래의 모빌리티 및 건설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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