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선한 영향력 확대에 앞장서

LG유플러스 임직원,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지원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와우 더 포레스트’ 나무심기 캠페인
LG생활건강, 소외계층 아동 지원 사업 생활용품 기부
대상, 저소득 가정 아동 위한 ‘아동 꿈드림’ 사업 전개

최인철 승인 2024.03.29 12:38 의견 0

LG유플러스 임직원 대표 김민주 책임(왼쪽)이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에게 LG유플러스 임직원 기금 ‘천원의 사랑’을 전달했다.

기업들이 선한 영향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LG유플러스 임직원 기금인 ‘천원의 사랑’과 함께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천원의 사랑’은 매월 급여에서 1천 원을 공제해 적립한 기금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기금을 한적에서 발굴한 소외계층 가정에 지원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670g 초미숙아로 태어나 선천성 희귀질환인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을 앓고 있는 민정이(가명) 치료비 등으로 지원된다. 민정이는 복부팽창에 따른 수술과 뇌출혈, 이어진 뇌병변장애로 현재 눈으로 보거나 입으로 먹지도 못하는 상태다. 몸에 삽입한 위루관으로 소아 영양식을 먹으며 치료를 받고 있지만 부모의 수입만으로는 병원비와 생계비를 감당하기 어렵다. 민정이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LG유플러스는 작은 정성을 모아 민정이가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으며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했다.

LG유플러스 임직원 대표로 참석한 김민주 책임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와 LG유플러스는 △재난대응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ESG 전략적 파트너십’체결 △U+알뜰폰 기부요금제 ‘희망풍차’ 출시 △소상공인과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황금도시락’ 캠페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지원물품 전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 △전기차 충전 나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협력해왔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올해 이웃과 환경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지속한다.

CFS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늘목리 산 16번지 일대에서 ‘와우 더 포레스트’ 나무 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CFS는 산림청 산하 서울국유림관리소와 함께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CFS 임직원들은 서울국유림관리소 직원의 설명을 들은 뒤 나무 심기에 나섰다. 행사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낙엽송 3천 그루를 심었다.

LG생활건강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함께하는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꿈드림팩’ 사업에 물품을 지원했다.

꿈드림팩 사업은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생활필수품, 식품, 문구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동들의 건강한 생활여건을 마련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으로 시작해서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올해 아동 2000여 명에게 총 7회에 걸쳐 꿈드림팩 1만400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꿈드림팩에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세꼼마, 오가니스트 등 주요 브랜드의 로션, 샴푸, 핸드워시 등 생활용품을 담았다.

대상㈜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LG생활건강과 함께 저소득 가정 아동 희망 지원을 위한 ‘아동 꿈드림’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2021년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식사대용품, 문구류, 생활용품이 담긴 ‘꿈드림팩’을 지원하고 있다.

‘꿈드림팩’에는 청정원 호밍스 소고기 미역국과 사골진곰탕을 비롯해 청정원 옛날짜장 및 카레여왕 비프카레, 종가 순쌀컵 누룽지 등 대상㈜ 제품 10종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연필, 알림장 등 문구류와 핸드솝, 샴푸 등 생활필수품도 함께 담았다. 1만 4000세트의 ‘꿈드림팩’은 올해 말까지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7회에 걸쳐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 20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