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타푸드타운-폴리트립스, 제주 크루즈 관광 활성화 위한 MOU

내년 5월 제주 애월 케이스타푸드타운 설립...크루즈 관광객 유치 협력
기항지 재방문율 60% 이상...크루즈 1회 기항 시 최대 10억 원 경제효과 기대
폴리트립스, 20여 개 크루즈 선사와 직접 계약...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

권지영 승인 2024.11.04 16:47 의견 0

서태진 기자 = 케이스타푸드타운(대표 김진석)과 글로벌 크루즈 예약 플랫폼 폴리트립스(대표 최종걸)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주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내년 5월 제주도 애월에 설립 예정인 케이스타푸드타운과 연계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 및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크루즈 여행객들을 위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K-푸드를 활용한 크루즈 관광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종걸 폴리트립스 대표는 "크루즈 관광객의 60% 이상이 첫 방문했던 기항지를 재방문하는 경향이 있으며, 1인당 평균 10~20만 원 이상을 소비한다"며 "크루즈 1회 기항 시 제주 지역에 약 1억 원에서 최대 10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리트립스는 현재 약 20여 개의 주요 크루즈 선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있으며, 전 세계 12,000개 이상의 크루즈 일정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판매와 마케팅을 진행하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종걸 대표는 "케이스타푸드타운과의 협력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한류와 제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며, "대한민국이 아시아 크루즈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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