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선 기자 =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함 회장은 "2024년은 하나금융그룹이 출범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지금 우리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백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조화롭게 실현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최우선 과제는 바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우리의 현실은 그러하지 못한 것 같다"며 "자산 규모의 성장, 포트폴리오의 확장이 이뤄진 만큼이나, 우리의 내실과 역량도 함께 성장했는지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지금 우리는 생존을 위해 얼마나 절실하게 뛰고 있는가?"라고 물으며 "현재의 위기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그 누구보다 절박한 심정으로 달려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5년 올 한 해, 하나가 걸어온 20년을 반추하며 '다시, 하나답게' 하나의 강점을 일깨우고, 하나의 가치를 되살려, 새롭게 만들어 갈 100년을 위해 하나 가족 모두 다 함께 힘차게 달려 나아가자"고 말했다.

뉴스홀릭 한종선 sunpower1234@naver.com 한종선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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