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8명 발생..인천서도 소규모 집단감염 확산 조짐

박봉휴 기자 승인 2020.07.06 10:05 의견 0

7월 6일 새벽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현황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8명 발생했다.

최근 사흘간 연속 6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감소한 수치이다. 하지만 수도권과 대전, 광주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데다 한동안 잠잠했던 인천에서도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새벽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4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3137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동일한 283명을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48명 가운데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이 각각 2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명, 경기 5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12명이다. 또 최근 지역감염이 확산 중인 광주가 7명, 대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외 전남 2명, 충남 1명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의 경우 24명 가운데 15명은 검역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9명은 입국 뒤 대구(2명), 서울·부산·인천·경기·강원·경북·경남(각 1명)에 있는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됐다.

이날까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난 1만1848명이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 등에 격리돼 치료 받고 있는 환자는 10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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