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언급..“도움 된다면 나설 것”

박봉휴 기자 승인 2020.07.14 10:51 의견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유튜브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움이 된다면 나설 것”이라며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

9일 복수의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그레이TV’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3차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3차 회담이 도움이 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아마도”라며 “나는 그(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빅이슈’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처와 흑인 사망 항의 시위 등 트럼프 대통령에겐 악재의 연속이었다는 점도 3차 북미정상회담 재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대선이 4개월도 남지 않았고 북한 역시 “미국과 대화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인 추진 의사보다는 원론적인 언급이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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